가장 많이 처방되는 혈압약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가 훨씬 적게 처방되는 티아지드계 이뇨제(thiazide diuretics)보다 효과가 낮고 부작용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의료정보학 실장 조지 리프사크 박사 연구팀이 한국, 일본, 독일, 미국 등 4개국의 고혈압 환자 약 500만명의 1차 처방 약에 관한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전체 환자 중 거의 절반인 48%가 1차 혈압약으로 ACE 억제제가 처방돼 처방률이 가장 높았고 이뇨제 처방률은 17%로 상당히 낮았다. 그러나 효과는 이뇨제 그룹이 ACE 억제제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과 심부전 입원율이 15% 낮고 부작용도 1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 심장학회(AHA)와 심장병학회(ACC)의 지침은 고혈압 치료는 ▲티아지드 이뇨제 ▲ACE 억제제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ARB) ▲디하이드로피리딘 칼슘 통로 차단제 ▲비 디하이드로피리딘 칼슘 통로 차단제 등 5가지 중 하나로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중 비 디하이드로피리딘 칼슘 통로 차단제가 다른 4가지 약에 비해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결과 관련 소식에 25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떨어진 9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통계 분석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일차유효성 평가변수인 EASI-50 평가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반복 투여 임상을 재진행함과 동시에 병용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용법·용량에 대한 유효성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를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암학회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과 의료진, 대형 보험사, 병원 의약품 구매 관계자 등을 초청해 허쥬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앞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에서 항암에 특화한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브라질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브라질의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2천700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또 이달 브라질에서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 브라질에서 트룩시마를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브라질 현지 법인은 유통망 구축과 현지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2019년 하반기 「한국의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10월 25일(금)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11월 1일(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 202호에서 열린다. ○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유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번 설명회는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광주) △외국인환자·유치기관 의료분쟁 관련 예방 및 대응방안 교육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서울 · 한국 소비자원, 광주) △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법률 이해 (법무법인 다우, 서울) △ 메디컬 비자 발급 및 외국인환자 유치 시 유의사항 안내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광주)를 주제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특히, 이번 설명회는 법률 사례를 중심으로한 질의응답 형식 강의로 외국인환자 유치관련 법률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이에 대한 추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광주 설명회에서는 광주시청 주무과에서 광주 의료관광 사업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Vin Group 산하의 VinCommerce*와 10월 12일(토)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 유통망 개척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편의점,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Vin Group의 자회사 (연 매출 약 1조500억 원) ** (협약 일시 및 장소) ’19.10.12.(토) 13:00(현지시각 11:00) / 하노이 Vin Group 본사 ○ 정부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진흥원(코너스톤마케팅그룹 위탁 운영)을 통해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특히, 신남방 국가에서의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이번 계약은 2020년 1월까지 베트남 호치민 및 남부 지역 내에서 약국, 슈퍼마켓, 개인 소매점 등 1만 2,000여 개 이상의 전통 유통채널(General Trade)을 확보하고, VinCommerce가 보유한 유통 협력업체,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미 폐경학회(NAMS: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의학실장 스테파니 포비온 박사 연구팀은 평생 에스트로겐 노출 시간이 긴 여성일수록 인지기능이 양호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폐경 여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초경에서 폐경까지의 시간, 임신 횟수, 모유 수유 기간,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 등에 관한 조사 자료를 근거로 평생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전체적으로 에스트로겐 노출 시간이 길수록 인지기능 검사 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나이가 가장 많은 소그룹의 경우 폐경 후 에스트로겐 대체요법을 오래 사용했을수록 이러한 효과는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경 후 에스트로겐 치료를 일찍 시작한 그룹이 늦게 시작한 그룹보다 인지기능 테스트 성적이 높았다. 이밖에 조기 폐경(premature menopause: 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일부 제품의 품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 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한 제보를 받고 오송공장을 현장 방문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2006년 3월 국산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메디톡스 제품에 대한 품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내수용 제품에서는 품질에 이상이 없었으나 수출용 제품에서 역가 및 함습도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16년 10월 제조된 메디톡신주 3개 배치 제품 중 유통기한이 남아있는 1개 배치(TFAA1603)와 유통기한이 이미 만료된 2개 배치(TFAA1601·TFAA1602) 제품이다. 식약처는 조치를 취한 대상 제품 일부는 유효기간이 지났으나 그럼에도 시중에 유통량이 남아있다면 회수해야 한다고 했다. 보관된 제품 일부를 검사한 상황이어서 이들 제품이 해외에 얼마나 수출·유통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해외에서 해당 제품이
차바이오텍[085660]은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제조 및 보관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이 공동 개발한 이 특허는 체세포 핵 치환술로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배아줄기세포를 생성한 후 보관하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대비 증식 및 분화능력이 뛰어나지만 다른 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일부 환자에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차바이오텍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핵을 제거한 난자에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유전자를 가진 성인의 체세포 핵을 주입하는 기술을 개발해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도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특허는 배아줄기세포의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를 활용해 범용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