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사망에 이란 충격…테헤란에 추모객 인산인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불의의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실종된 지 하루만인 20일(현지시간) 오전 결국 사망이 확인되자 이란은 충격에 빠졌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 곳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문 가판대에서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사실을 타전하는 호외를 사 들고 망연자실해 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식당 주인과 손님들은 자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는 TV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152951108 ■ 일부 전공의 '복귀 디데이' 넘겼다…전문의 취득 차질 가능성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이들의 전문의 취득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수련 기간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집단행동으로 인한 근무지 이탈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로 전공의가 집단으로 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현장에 복귀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전문보기: https://www.
■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실종…외무장관도 동승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오후 추락했다고 이란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이란 내무부는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에 탑승한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관리는 "라이시 대통령이 생사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9054153079 ■ 벼랑 끝 중환자실…전공의 이탈 석달에 교수들 주130시간 근무 "3월에 일주일에 130시간을 일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교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중증외상 환자를 보는 홍석경 교수는 전공의들이 떠난 중환자실을 이대로 유지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당직 근무가 많은 중환자실에는 원래 전공의가 많이 배치됐는데,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지 석 달이 되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워온 교수들도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전문보기: https://www.yna.c
■ 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의료정상화 마중물 될까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공백 사태가 석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수를 도우며 세부 진료과목을 진료하는 전임의 계약률이 '빅5' 병원에서 70%를 넘어섰다. 한때 30%대까지 떨어졌던 것이 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 결정으로 정부의 의료개혁에 한층 힘이 붙은 상황에서 이탈 전공의 복귀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계약대상 전임의 중 계약한 비율(전임의 계약률)은 지난 13일을 70.1%를 기록하며 이번 의정 갈등 상황에서 처음으로 70%대로 올라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6169500530 ■ 美 다우지수 장중 사상 첫 40,000선 돌파…3년 반만에 10,000p↑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오전 11시께 40,051.05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장중
■ 美 "올가을 中커넥티드카 관련 규제 발표"…韓 車업계 촉각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국가안보에 대한 위험은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를 일컫는다. 내비게이션이나 무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6004851071 ■ 의대증원, 오늘 혹은 내일 운명의 날…법원 결정따라 확정vs제동 법원이 이르면 오늘 의대 증원 계속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정부, 의료계,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결정을 이날 혹은
■ 3월 총지출 85조…월간 기준 '역대 최대' 나랏돈 쏟아냈다 지난 3월 정부 총지출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의 진폭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정하는 예산운용의 재량권을 고려하더라도, 3월에만 집중적으로 정부재정이 투입된 것이다. 14일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열린재정'과 기획재정부 재정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85조1천억원을 지출했다. 예산 56조6천억원, 기금 28조5천억원 등이다. ■ 법원 판단 앞두고 '2천명 증원' 근거 재조명…의정 갈등 고조 이번 주 중 법원이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증원 규모의 근거가 다시 한번 의정(醫政) 갈등의 중심에 놓였다. 정부는 2천명 증원은 사전에 충분히 논의했고, 법정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사회 각계의 위원들 대다수가 증원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의사단체는 2천명 증원에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급기야 국가 대계는 주술의 영역이 아니라고 정부를 비판했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3147700530 ■ 태국서 한국인 납치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서 검거 태국
■ 의대증원 법원판결에 '촉각'…교수들 "정부자료 공개·정책검증" 의과대학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사태의 분수령이 될 '의대 증원 효력 집행정지 신청' 법원 판결이 이번 주로 예정돼 의료계와 정부가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판부 요청에 따라 정부가 의대 증원 결정의 근거 자료를 제출하자, 의대 교수단체 등은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국민에 공개하고 증원 등 의료정책의 타당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이르면 이날, 늦어도 17일 판결을 내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2039700530 ■ 尹대통령-황우여·추경호, 오늘 상견례 겸 만찬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13일 대통령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한다. 만찬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엄태영·유상범·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이 참석한다. 전날 인선이 발표된 성일종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자리에 함께하는 것으로 알
■ 의대교수들, 오늘 다시 휴진…정부, 법원에 증원 근거자료 제출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에 반발하며 10일에도 하루 동안 휴진을 하기로 했으나, 앞선 집단 휴진 때와 마찬가지로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이들은 휴진 방침에도 응급·중증·입원환자의 진료·수술은 유지함으로써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선언적 반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법원이 요구한 증원의 근거 자료를 제출하는 한편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개혁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9170800530 ■ [르포] 핵미사일 동원된 러 열병식…탱크는 80년전 모델 1대뿐 "달달달달…" 9일(현지시간) 언뜻 봐도 구식인 전차 한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돌바닥을 달렸다. 옛 소련이 1940대부터 썼던 주력 전차 모델 T-34다. 이날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전승절) 79주년을 기념해 열린 열병식에 등장한 유일한 전차이기도 하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0000400080 ■ [삶] "일
■ 尹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특검부터 비선논란까지 답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한 뒤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각종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다. 이날 회견의 공식 명칭은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8150500001 ■ 美상무 "중국산 커넥티드차량 전면금지 극단적 조치도 가능"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대(對) 중국 견제를 통상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규정하고 연내 중국에 대한 투자 규제 규정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중국을) 압도해야 한다"며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않도록 우리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재임 기간 우리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중국 기업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며 "지난해 우리는 역대 최고의 수출 통제 적발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 '의대증원' 회의록 있나 없나…정부-의료계 '진실공방' 가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문제를 논의한 회의의 회의록 유무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2천명 증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을 보관하고 있고 이를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회의록의 진위마저 의심하면서 불신의 골을 드러내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10일까지 보정심 회의록 등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7156700530 ■ 5대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원 돌파…1년새 37%↑ 고금리에 대출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천56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말(9천870억원)보다 3천690억원(37.4%) 급증한 수치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