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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에 외국인환자 60만명 사상 최대…'피부·성형' 몰려
#1.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미국 SL 크리스천 재단과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계약을 했다. 검진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4번째로 많이 찾는 의료 서비스 분야다. 병원 측은 건강검진센터의 설립 지원에서 더 나아가 현지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와 정밀검진을 원할 경우 서울대병원그룹과 연계하는 진료협력 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병원 관계자는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현재 국제진료센터에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통역 가능한 코디네이터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2.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외에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를 서비스한다. 이 병원은 해당 지역 구청으로부터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위촉된 곳이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일본어를 선택해 언어를 바꿔 보면 'K-연예인 동안의 비결'이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각종 시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다른 강남권 성형외과도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증서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내걸고,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한 수도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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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식단 열풍…"잡곡밥 먹는 것이 핵심"
'균형 잡힌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춘다?' 이른바 '저속노화' 식단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 어떻게 먹는 걸까요? 저속노화 식단은 쌀밥이나 밀가루면 대신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밥을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렌틸콩과 귀리, 현미, 백미를 4:2:2:2 비율로 혼합해 소화하기 쉬운 잡곡밥을 만드는 건데요. 반찬으로는 나물이나 채소, 약간의 동물 단백질을 섭취하되 가공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체리, 자몽 등 혈당 지수가 낮은 과일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속노화 식단은 신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우울감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저속노화 식사를 하면 부종이 빠지고 '혈당 스파이크(식사 후 급격한 혈당 상승)'가 사라지면서 여러 대사질환 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예방되고, 인지 기능 감퇴 속도가 느려지는 등 중추신경계 기능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연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소 식단을 고려하지 않고 식사하면 자극적인 맛에 길들기 쉽죠. 식품첨가물 함량이 높고 당이 많은 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