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병상·현장인력 부족…경기도 "의료인 지원 요청"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병상과 현장 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 의료인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도가 보유한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고 민간병원과 협력해 하루라도 빨리 의료진이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중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 대기 155명, 병원 대기 299명 등 454명이며 이 중 상당수가 의료기관 병상으로 배치되어야 할 중등증 환자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291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는 88명으로 30.2%다.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병상 배정이 늦어지면서 시설 내에 머무르는 환자들에게 식사, 투약 등 기본적인 처치조차 못 하는 시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 단장은 "실질적으로 확진자들에게 시급한 것은 병상과 의료진을 통한 치료"라며 "함께 일할 의료인은 경기도(콜센터 031-120)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으로 모니터링 받은 인원은 28개 시군에 414명이며 이중 22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66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지난 14일부터 도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59곳에서 진행된 검사 건수는 이날 0시 기준 6천969건이며 이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17일 0시 기준)은 총 768개 중 650개가 채워져 가동률은 84.6%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49개인데 가용 병상은 4개만 남아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첫발 뗀 치매머니 정책…대상 확대·후견제 개선 등은 과제
정부가 '치매 머니' 공공신탁 시범사업을 시행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상자 확대와 후견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27일 제언했다. 정부는 이번 공공신탁 시범사업을 포함해 민간 신탁 제도 개선 등을 아우르는 전반적 치매 머니 종합 관리대책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차원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치매 머니란 고령 치매 환자들이 보유한 동결 재산을 뜻한다. 저출산위에 따르면 치매 머니 규모는 2023년 154조원이었으며 2050년에는 488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 대상 사기나 경제적 학대, 임대료 등 각종 비용 체납 등의 문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치매 안심재산 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국민연금공단이 치매·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과 신탁 계약을 맺고 의료·요양·생활비를 적절히 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연지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는 "이익 등을 주목표로 하는 민간 신탁과 달리 본인의 복리를 위해 안전하게 재산이 쓰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복지 서비스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의미에도 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형태의 시범사업인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수면 부족, 장내 미생물 교란…대장암 악화·항암 효과 저하"
수면 부족이 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등 수조 개의 미생물 집합체인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을 교란해 면역 체계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 대장암 진행이 촉진되며 항암 치료 효과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암 연구소 크리스천 조빈 교수팀은 27일 생쥐 실험을 통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기능을 변화시켜 면역 조절 기능을 약화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암 성장에 유리하게 바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수행한 마리아 에르난데스 연구원은 "수면 부족은 암 환자에게 흔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20일 발표된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은 면역계와 복잡하게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면 부족이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이 면역계와 연결돼 암 진행을 촉진하거나 치료 반응을 저하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