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박5일 전문치료형 캠프운영…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

 보건복지부는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담배를 '매일 1갑씩 20년 이상, 혹은 2갑씩 10년 이상'(20갑년) 피운 중증·고도 흡연자에게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가금연 지원 서비스다.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금연캠프에서는 금연상담과 교육, 건강검진 및 전문의 진료, 흡연 중증도 평가, 심리상담·스트레스 관리, 운동 프로그램, 금연 치료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2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사람 중 다른 국가금연 지원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금연에 2회 이상 실패한 사람이다. 흡연 관련 질병을 진단받았지만 아직 금연하지 못한 사람도 참가할 수 있다.

 흡연자별로 금연캠프에 총 3회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미 이용 중인 국가금연 지원 서비스가 있다면 해당 서비스 종료 후에 참가할 수 있다.

 금연캠프 수료 이후에는 6개월간 총 9회 이상의 금연상담 관리도 제공된다.

 지난해 금연캠프 참여자의 4주 금연 성공률은 78.3%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금연은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지만, 올바른 정보제공, 금연상담, 금연 치료제 등을 병행하면 성공률이 6배까지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개최 일정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가까운 지역금연지원센터나 국가 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https://nodam.kr/services/camp.html)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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