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냄새난다"…KT&G, 레종 프렌치 끌레오 일시 판매중단

"외부 공급업체의 부주의한 향료 조합 때문"

 KT&G는 '믹스 아이스더블'에 이어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자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 스틱인 '믹스 아이스더블'의 특정 제조 일자 제품에 대해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이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어 '레종 프렌치 끌레오'에 대해서도 유사한 민원이 제기됐다.

 KT&G 관계자는 "향료를 납품하는 외부 공급업체의 향료 조합상 부주의로 믹스 아이스더블 이취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향료가 들어가는 레종 프렌치 끌레오에 대해서도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교환 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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