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가정방문 법제화"…세이브더칠드런, 저출생 대응 포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생 대응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국회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영유아 가정방문 서비스 법제화 필요성'이다. 아기의 출생 직후부터 가정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양육을 도와주는 제도를 법으로 만들자는 논의를 위한 자리다.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일부 가정에만 제공된다.

 일본은 1961년 아동과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생아 가정 방문 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산모 양육지원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헬로 베이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이은주 알바니 뉴욕주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방문 프로그램인 '가족-간호사 파트너십'(NFP)과 '헬시 패밀리 아메리카'(HFA) 등을 소개한다.

 야마다 후지코 차일드 퍼스트 저팬 이사장은 일본 아동학대 예방 정책과 영유아 가정방문사업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강현아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김지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 배보은 킹메이커 대표, 전민경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 최영준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허승원 행정안전부 자체분권제도과장 등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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