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6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30.9% 줄었다. HK이노엔은 ETC(전문 의약품),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글로벌 로열티, 수액 판매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지만 음료제품 회수로 H&B(헬스&뷰티)에서 일시적 이익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캡의 2분기 원외처방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533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15%를 기록했으며 수액제는 매출 339억원으로 16.6% 증가했다. 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은 131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5천789억원으로 같은 기간 9.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9% 증가한 440억원이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5천56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90% 증가했다. 분기별 사업부 실적을 보면 약품 사업 부문이 3천450억원으로 1.8% 늘었다. 비처방 품목 매출은 9.7%, 처방 품목 매출은 0.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영양제 '비타민씨', 항암제 '페마라' 등 매출이 성장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2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천502.3% 성장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일본 상업화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얀센으로부터 1천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받는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외 사업 실적은 1천148억원으로 18.1% 늘었고 생활건강사업 부문은 688억원으로 8.5% 줄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실적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넘기게 됐다. 이 회사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천916억원, 영업이익은 64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미국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백신에 대한 약 3천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DXVX 창사 이후 첫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DXVX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 부여한다. 파트너사는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액 약 3천억 원과 상업화 이후 15년 이상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10% 이상을 DXVX에 지급한다. DXVX는 기술이전 이후에도 전임상 및 임상 1~3상 시험과 생산 등 상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트너사는 글로벌 인허가, 판매 등 상업화를 담당한다. 권규찬 DXVX 대표는 "당사의 첫 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재 논의 중인 다른 파이프라인의 후속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XVX는 mRNA 항암백신 외에도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올해 들어 온열질환자 수가 2천8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불어났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10여곳 응급실을 찾은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126명(잠정치)으로, 이 중 인천 서구에서 1명이 사망했다. 질병청이 올해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768명, 사망자는 13명에 달한다. 최근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지난 22일부터 8일 연속으로 매일 환자가 100명 이상 나오고 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의 수치만 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2천752명으로 작년 동기 1천59명과 비교해 약 2.6배 규모다. 올해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명 대비 3배 이상이 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 중 열사병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기능을 잃고, 땀 흘리는 기능마저 망가지면서 체온이 지속해서 상승해 발생한다. 가장 치사율이
"복날 채식 인증합니다: 도토리묵밥"(엑스 이용자 'Gen***') 삼복더위를 견디기 위한 '보양식'의 개념에 변화가 일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이 화두가 되는 영양과잉 시대에 접어들면서 복날 식탁에도 삼계탕 대신 버섯탕 등 식물성 식단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복날 채식 레시피가 활발히 공유된다. 가지·애호박·들깨 덮밥, 도토리묵 홍감자 콩물밥, 노각 콩물 국수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 전통약선 채식 요리는 설탕이나 화학조미료 없이 제철 식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건강에 민감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 엑스(X·옛 트위터)에도 '비건 복날'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복날에 육식 안 하기 성공 막국수와 곤드레버섯밥 먹음"('why***'), "초복 맞이 요리는 감자옹심이를 곁들인 버섯들깨탕"('dad***') 등 다채로운 채식 보양식 사진과 후기가 공유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엑스 이용자 'ani***'는 삼계탕 키트에서 닭을 빼고 대신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듬뿍 넣어 끓이는 '버섯 보양탕' 레시피를 소개했다. 고기는 전혀 안 들어갔지만, 버섯을 소금에 찍어 먹으면 기분까지 챙길 수 있는 복날
지난해 일본의 기대 수명이 거의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간이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여성이 87.13세로 전년 출생아보다 0.01세 줄었고 남성은 81.09세로 변동이 없었다. 일본인의 기대 수명은 2020년 여성 87.71세, 남성 81.56세로 정점을 찍고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증가 영향으로 2년간 줄다가 2023년은 늘었다. 기대수명을 발표하는 다른 나라의 최근 수치와 비교해보면 일본 남성은 스웨덴(82.29세), 스위스(82.2세), 노르웨이(81.59세), 이탈리아(81.44세), 스페인(81.11세)에 이어 6번째로 길다. 일본 여성의 기대수명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2023년 기준 86.4세인 한국이 그 뒤를 이어 2위이며 스페인(86.34세)이 3위다. 간이생명표는 연령별 사망률, 추계 인구, 인구동태 월보 등을 기초로 작성되는 추정치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들이 'K-의료'에 최소 1조4천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 사용자를 기준으로 환자 1인당 적어도 150만원가량을 쓴 셈으로, 이들은 전체 업종 가운데 백화점, 면세점, 일반 음식점에서보다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더 많이 지출했다.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환자 1인당 의료 관광 지출액은 641만원이었고, 동반자까지 포함했을 때 의료 관광 총지출액은 7조5천여억원이었다. 꾸준히 방문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130만∼14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할 전망이다. ◇ 작년 외국인환자 100만명 첫 돌파…"올해는 130만∼140만명 올 것"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실환자(중복 내원 횟수 제외)는 모두 117만467명으로, 1년 전(60만5천768명)보다 93.2% 급증했다. 중복 내원 횟수를 포함하는 연환자 기준으로는 170만명이 작년에 한국을 찾았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한 2009년(6만201명) 이래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작년이 처음으로, 누적 환자 수는 505만명에 달한다. 한동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와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5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 AI 플랫폼 'HAI' 설명회를 열었다. HAI 플랫폼은 뇌졸중·담낭염 치료, 수정체 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제왕절개 분만 과정에 적용되며 의료 기록 전 과정에 LLM 기술을 쓰는 사례는 국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HAI의 전자 의무 기록(EMR) 초안 작성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기록 작성 시간이 연간 약 8만3천시간 줄고 진료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연간 30일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이사는 "의료 AI 플랫폼 구축 완수를 계기로 향후 진료 지원, 데이터 관리, 환자 서비스 등 의료 분야 AI의 영역 확장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30일·수) [정치] ▲ 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점검TF 3차 회의(10:00 대통령실) 스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접견(14: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6:00 정부세종청사)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17:20 정부세종청사) 기자단 간담회(18:00 세종관저)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국회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14:00 본관 647호)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6:00 본관 604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을지로위원회 상생협약식 - 롯데칠성델몬트 대리점(11:0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07:30 / MBC경영센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장겸 의원 등 주최 <민노총 방송장악법,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 이재명 정부의 방송3법 위헌성 긴급진단>(10:00 국회 의원회관 제3
[오늘의 증시일정](3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온코크로스 [382150](BW행사 7만주 7천300원) ▲ 레이 [228670](주식전환 8만8천997주 1만6천854원) ▲ 인벤티지랩 [389470](주식전환 4만5천130주 9천995원) ▲ 네오리진 [094860](유상증자 265만주 906원) ▲ 형지글로벌 [308100](유상증자 600만주 3천200원) ▲ 폴라리스AI [039980](스톡옵션 8만2천712주 1천70원) ▲ 팜젠사이언스 [004720](CB전환 5만1천413주 3천890원) ▲ 엠젠솔루션 [032790](CB전환 93만1천98주 1천74원) ▲ 파라다이스 [034230](CB전환 20만2천838주 1만4천297원) ▲ 대호에이엘 [069460](CB전환 498만5천43주 1천3원) ▲ 이수앱지스 [086890](CB전환 243만6천585주 4천445원) ▲ 제이에스링크 [127120](CB전환 1만주 2천288원) ▲ 더블유에스아이 [299170](CB전환 26만5천373주 1천496원) ▲ 마이크로디지탈 [305090](CB전환 2만200주 5천370원)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404990](CB전환 14만9천924주 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