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 = "노동장관 산재 직 걸라" 한 이 대통령, 역사에 획 긋는 해로 검찰 미온적 조치 후 끔찍한 일 벌어진 '스토킹 범죄들' 류희림 '민원사주' 무혐의, 경찰이 제보자만 처벌한다니 ▲ 국민일보 = '내란 종식' '극우 논쟁'… 미래 안 보이는 여야 대표 경선 되풀이되는 산업재해, 더는 죽음이 반복돼선 안 된다 적발된 마약 중량 역대 최대… '마약과의 전쟁' 선포해야 ▲ 동아일보 = 더 센 '노봉법'에 더 센 상법 개정안… 경제 8단체 "참담한 심정" 요란스럽게 부인하다, 눈 깜작 않고 말 뒤집은 윤상현 외국인 인구 200만 돌파… '앞서간 유럽' 타산지석 삼아야 ▲ 서울신문 = 北 '통미봉남' 노골화… 남북 신뢰 회복에 '한미 공조' 먼저 유럽상의 "한국서 철수"… 귓등으로 들을 수 없는 경고 '천송이 코트' 10년, 아직도 해외 역직구 장애물 있다니 ▲ 세계일보 = 커지는 북·미 대화 가능성, 한·미 공조에 차질 없어야 관세 충격 와중에 자고 나면 반기업 법안 쏟아내는 與 국무회의 생중계, 긍정적 측면만 있는 건 아니다 ▲ 아시아투데이 = "노란봉투법 시행 땐 철수" 주한유럽상의 경고 새겨야 대북 유화책, 미국과 보조 맞춰야 패싱 안 당한다 ▲
▲ 경향신문 = 폭염, 원전도 위협 10년 내 냉각 한계 ▲ 국민일보 = "반복적 산재 사망 미필적 고의 살인" ▲ 동아일보 = "노사교섭 100번 하란 얘기" 기업들 노란봉투법 포비아 ▲ 매일일보 = 113만명 빚탕감 시동… 도덕적 해이 논란 ▲ 서울신문 = 이재용도 워싱턴행 관세담판 다 걸었다 ▲ 세계일보 = "산재 사망 반복한 기업 징벌적 손해배상 검토" ▲ 아시아투데이 = 李 "산업재해 근절, 장관직 걸어라" ▲ 일간투데이 =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 대령 이하 장병 특진 길 열려 ▲ 조선일보 = 통상전쟁 속… '4강 大使' 초유의 공석 ▲ 중앙일보 = "산재사망 땐 주가 폭락" 생중계 경고 ▲ 한겨레 = "반복된 산재 사망 미필적 고의 살인" ▲ 한국일보 = 증세 공식화… '기업 부담·증시 찬물' 딜레마 ▲ 글로벌이코노믹 = 삼성·TSMC, 파운드리 2파전 본격화 ▲ 대한경제 = "물류비 40% 폭등 악몽"… 산업계가 떤다 ▲ 디지털타임스 = 턱밑 관세협상… 이재용 美 '긴급투입' ▲ 매일경제 = 反기업법 쓰나미…기업은 참담하다 ▲ 브릿지경제 = 尹정부 낮춘 법인세율 대주주 기준 되돌린다 ▲ 서울경제 = 이재용도 미국행…관세협상 지원사격 ▲ 아시아타임
■ 구윤철, '방미 첫날' 러트닉 2시간 협의…김정관·여한구 동석 2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 기재부는 30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자리했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상무장관과의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30015451002 ■ 美中, '관세휴전' 90일 연장 가능성…美 "트럼프가 최종 결정" 미국과 중국이 29일(현지시간) 관세전쟁의 '휴전'을 90일 연장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최종 합의는 뒤로 미뤘다. 미중 관세전쟁 재개시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양측이 협상팀 차원에서 관세 유예 연장 방안을 논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브리핑을 받은 후 승인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측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9명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에 따라 접종률이 주요국보다 최대 19%포인트(p) 높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전국 어린이 예방 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작년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2023년생) 93.3%, 2세(2022년생) 93.6%, 3세(2021년생) 88.7%, 6세(2018년생) 89.4%였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2세 접종률은 0.7%포인트 소폭 올랐지만, 1세와 3세, 6세는 다소 내렸다. 특히 1세는 3.1%포인트 내렸는데, 2023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1세 때의 접종 횟수가 2∼3회 증가한 영향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제외했을 때 1세 아동의 완전접종률은 96.2%로, 1년 전(96.4%)과 비슷했다. 지난해 1세 아동의 로타바이러스 접종률은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기 전 접종률(89.0%)보다 5.2%포인트 높은 94.2%였다. 2세 어린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주요 6종 백신의 국내 예방접종률은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의 접종률보다 높았다. 특히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국내 접
간까지 전이된 말기 대장암 환자라도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항암 치료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게 환자의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용범·김세정 교수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이 병원에서 절제할 수 있는 간 전이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 402명의 수술과 항암치료 순서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장암 환자 10명 중 2∼3명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진 4기 상태에서 첫 진단을 받는데, 이때에도 6∼15%는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때 수술로 눈에 보이는 암을 먼저 떼어낼지, 다른 곳에도 암이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항암화학요법으로 전신 치료를 먼저 할지를 두고 의료진마다 판단이 달랐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 402명을 ▲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은 수술 우선 그룹(244명) ▲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은 항암치료 우선 그룹(92명) ▲ 항암치료를 실시하지 않거나 중단한 후 수술한 항암치료 미실시·중단 그룹(66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관찰했다. 수술 후 외래 진료를 통한 추적 관찰은 처음 2년간은 3개월마다, 이후에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30일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30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이 흔히 말하는 '행복한 노년'의 조건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죽기 전까지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병원이 아닌 집에서 내 손과 발로 지내는 삶을 살고 싶다는 정도로 요약된다. 그러나 노년의 행복에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싸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대장·항문질환은 자칫 개인의 존엄성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품위 있는 노년의 조건 '배변 건강'…'창피한 병' 인식 안 돼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9.2%, 80세 이상은 4.6%에 달한다. 세계에서 손꼽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셈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 치핵(치질), 변비, 변실금 같은 대장·항문질환의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노인 중에는 이런 질환을 '창피한 병'으로 여겨 숨기고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을 꺼리는 이유로 '창피함'과 '공포'가 각각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문제를 문제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질병은 더욱 고통스럽게 진화한다. 고령 환자의 경우 대
서울시는 29일 오후 시청에서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당류 과잉섭취 관리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을 열었다. 덜 달달 원정대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활용해 어린이의 당류 섭취 실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90일간 일일 미션에 도전하고, 성공 시 포인트를 받는 등 게임처럼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덜 달달 원정대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일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발대식에는 '맘카페', '당 줄이기 실천학교', '서울시 어린이기자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모집된 100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선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음악놀이, 건강 퀴즈, 실천 다짐 작성,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원정대 가족이 오세훈 서울시장,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한 정희원 박사(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원정대는 발대식 이후 90일 동안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매일 당류 섭취 확인과 3단계로 구성된 저당 식생활 실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통해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모바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