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난제 해결 '한국형 아르파-H' 사업에 1조1천628억원 투입

 정부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고난도 연구에 투자하는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사업에 1조1천628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면제됐던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아르파-H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 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예산을 투입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에 파급효과가 큰 임무 중심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게 목표다.

 ▲ 보건 안보 확립 ▲ 미정복 질환 극복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 복지·돌봄서비스 개선 ▲ 필수 의료 체계 구축 등 5개 임무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마찬가지로 예타가 면제됐던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 생명공학(AI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사업 예산도 2027년까지 584억6천400만원을 들이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을 올해 1차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12대 국가전략 기술과 11대 핵심 투자 분야의 국내 중소·중견 기업 중 자체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R&D와 국제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류 본부장은 "정책적 필요성과 시급성이 높은 두 사업이 적시 투자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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