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네일아트로 손발톱 건강 해쳐…깨지고 부스러지고

 손발톱을 알록달록 개성 있게 꾸미는 네일아트.

 요즘처럼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면 인기가 더 높아지는데요.

 그런데 잦은 네일아트가 손발톱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손발톱박리증은 손발톱에 자극이 많이 가해져 손발톱이 들뜨고 부스러지는 증상으로, 손발톱 색깔이 하얗게 변하기도 합니다.

 두 증상 모두 큰 통증은 없지만 손발톱 끝이 갈라지고 색깔이 변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이갑석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연화증이 있는 분들은 옷을 갈아입다가 (손톱이 옷에) 확 걸리게 되는데 그런 것들을 제일 불편해하는 것 같다"며 "또 박리증은 (손을 씻거나 샤워할 때 손톱과 피부의) 틈 사이에 있는 물이 잘 빠져나오지 않아 균이 자라면 그곳이 약간 새카맣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 매니큐어보다 손발톱에 오래 남아있는 젤네일(젤 형태의 네일아트)의 경우 네일케어 재료를 굳힐 때 사용하는 자외선램프가 자극을 줘 손발톱이 상할 수 있습니다.

 또 매니큐어와 네일아트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은 손발톱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손발톱이 갈라지고 부서질 수 있죠.

 특히 네일아트를 할 때 손발톱 뿌리 쪽 초승달 모양의 '큐티클'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갑석 교수는 "네일아트를 하는 과정에서 큐티클을 망가뜨리시는 분들이 많다. 큐티클이 (손톱하고 피부 사이) 공간을 막아주고 있는데 (그 공간 사이에 자극이 가해지면) 손톱 바로 위쪽이 약간 부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계속 염증에 시달리면 손톱이 되게 거칠거칠하게 나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네일아트를 하면서도 관리를 잘하면 증상을 예방하거나 증상에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우선 네일아트와 네일아트를 하는 사이에 최소 일주일은 휴식기를 가져야 합니다.

 또 젤네일을 억지로 뜯지 말고, 집에서 혼자 네일아트를 한다면 관련 도구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죠.

 손발톱에 연화증이나 박리증이 나타난다면 네일아트를 멈추고 손발톱 강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상된 손발톱의 감염을 막기 위해 깨끗이 씻은 뒤 잘 건조하고,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관리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 등으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오병호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손발톱에) 염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균, 곰팡이 같은 게 감염돼 있다면 항진균제를 같이 사용해 치료한다. 녹농균이라든지 (세균이) 증식되는 부분이 보인다면 항생제를 쓴다"면서 "염증만 있다면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를 하게 되는데 먹는 약, 국소적으로 바르는 약도 있고 심한 경우 주사 치료도 병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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