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걱정 없는 침대 만든다"…씰리침대, 전제품 대상 검사

여주공장서 미디어데이 행사 열고 매트리스 생산과정 공개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생산품과 수입품 전량에 대해 라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2018년에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일부 침대와 침구 등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씰리침대는 이날 경기 여주공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매트리스 생산 과정을 공개했다.

 씰리침대는 외국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016년 경기 여주시에 약 8천700평 규모의 공장을 지었고, 이 공장에서 프리미엄 라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연구기관과 전문가 등이 쓰는 정밀 기기를 활용한다는 게 씰리침대의 설명이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뛰어난 제품력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편안히 숙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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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日 진출 박차…셀트리온 '옴리클로' 등 출시 전망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령화 등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일본 시장이 제약·바이오 '블루오션'으로 굳어졌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 의약품 졸레어는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다. 앞서 옴리클로는 작년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허가받은 뒤 영국,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품목허가됐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안에 일본 파트너사 오노약품공업을 통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통상 품목허가 신청 후 1년 내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세노바메이트가 출시될 전망이다. GC지놈의 경우 다중 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를 일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파트너사 추가 확보를 위해 최종 조건을 협의하며 일본 내 보험 등재를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삼성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