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대량생산 체제 구축"

관계사 리비옴 "염증성장질환 치료 신약, 유럽 임상 1b상 승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18일 오송 3공장에 신설된 E동이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 제조소로 추가됐다고 19일 밝혔다.

 오송 3공장 E동은 메디톡스가 기존에 뉴럭스를 생산하던 B동보다 3배 이상의 생산능력(CAPA)을 갖췄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해 8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해 출시됐다.

 뉴메코 관계자는 "제조소 추가로 국내 수요 대응뿐만 아니라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대규모 공급 협상에도 활로가 열리게 됐다"며 "수출을 위한 국가별 등록도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LIV001'은 리비옴이 자체 개발한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eLBP®' 기술이 적용된 경구형 생균 치료제로, 유전자 에디팅을 통해 면역 조절 효능이 있는 펩타이드 VIP 유전자를 발현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리비옴은 유럽에서 다국가 임상을 통해 경·중등도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및 탐색적 효력평가지표 등을 관찰하고, 이후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검증 데이터를 확보해 약물 유효성 확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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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확인"
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국내 의료진이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두경부암은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박영민 교수팀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두경부센터 남제현 박사 등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두경부암 발생 전 단계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3차원 오가노이드(Organoid) 모델'을 개발하고, 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3차원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체외에서 작은 장기(臟器)와 같이 배양한 세포 구조물로, 우리 몸의 장기가 수행하는 기능과 구조를 비슷하게 만든 입체 조직이다. 두경부암은 주로 인두 등 두경부 내 점막에 있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평상피세포에서 시작된 암은 주변 조직에 공격적으로 침습해 림프절 전이를 일으키고 표준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연구팀은 편평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두경부암의 조기 발생 과정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 72명의 종양 샘플을 추출·분석한 결과 'MLL3' 유전자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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