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시화병원 이용 외국인에 통역서비스 지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지난 18일 시화병원과 외국인 진료상담 통역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의료 지원의 하나로 외국인 환자 내원 진료 시 120다산콜재단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120다산콜재단은 외국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서울시 의료기관 이용 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5개 언어의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화병원은 1998년에 개원한 이래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 활동을 펼쳐왔다.

 이이재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기관으로서 단순한 행정 민원 상담 기관을 넘어 다양한 시민과 일상을 돌보는 공공콜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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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치명적인 장 천공 조기에 찾는 AI 모델 개발"
인공지능(AI) 기술로 엑스레이(X-ray) 영상을 분석해 신생아의 장 천공 여부를 판별하는 모델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영상의학과 윤희망·융합의학과 김남국·신생아과 이병섭 교수팀은 최근 AI로 신생아의 장 천공 여부를 판단하는 판독 모델을 개발했다. 신생아 장 천공은 괴사성 장염 등으로 장에 구멍이 생겨 생명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신생아 중환자실 특성상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즉시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오진이나 진단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또 천공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로 복강 내 공기가 차 있는지 확인하는데, 통상 영상에서 장 천공 여부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판독이 쉽지 않았다. 기존에 AI 판독 모델이 있었으나 이는 성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신생아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신생아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해 장 천공 여부를 분류하면서 복강 내 공기가 차 있는 영역까지 함께 학습해서 표시해 주는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1995년 1월∼2018년 8월 서울아산병원 소아 엑스레이 영상 약 260만건을 수집했고, 최종적으로 장 천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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