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숙면 관심 증가…'쿨슬립' 제품·서비스 시장 확대"

KPR, 소셜 빅데이터 분석…5월부터 관련 키워드 언급량 급증

 무더운 여름철 수면 환경을 개선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약 3만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수면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3월 대비 5월에 약 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한 쿨슬립 제품과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냉감 이불, 쿨젤 매트리스, 메시 베개 등 침구류와 LED 수면등, 서큘레이터, 냉감 커튼 등 다양한 쿨링 인테리어 제품이 여름철 인기 품목으로 부상했다.

 슬립테크(Sleep-Tech) 기술의 접목도 활발하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수면 모니터링 앱, 스마트 밴드, 자동 온도 조절 매트리스 등이 대표적이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쿨슬립 제품과 슬립테크의 결합은 향후 여름철 수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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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면역까지 유도하는 나노물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암 진단은 물론 치료, 면역 반응까지 유도하는 나노물질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항암 치료에 쓰이는 기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은 암 조직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에까지 손상을 가한다는 부작용이 있다. 지름 1∼100(㎚·10억분의 1m) 크기 나노물질은 암세포와 병변 부위를 정밀하게 표적해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는 뛰어난 차세대 암 치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표준연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암 부위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치료하고, 면역 반응 체계도 활성화할 수 있는 나노물질을 개발했다. 금 사이에 철을 넣은 나노디스크(나노 원형 형태) 형태의 삼중 층 구조로, 종양 부위에 자석을 대면 철의 자성으로 인해 나노물질을 쉽게 끌어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광음향 영상(조직에 레이저 빛을 쪼여 발생하는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조직 내부의 정보를 얻는 영상 기법) 기능을 탑재해 종양의 위치와 물질의 전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종양 부위에 나노입자가 축적되는 과정을 추적,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시점이 물질을 투여한 뒤 6시간 지난 시점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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