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기능 임상연구 선구자로 불리는 김성기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이 관련 학회에서 최고 영예 수상자로 선정됐다. IBS는 김성기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이 MRI 분야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자기공명(MR)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골드메달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SMRM은 매년 자기공명·의과학 분야에서 주요 연구 업적을 이룬 우수 연구자 2∼4명을 선정해 골드메달을 수여한다. 김 단장은 인간과 동물 연구를 통해 '기능적 MRI'(fMRI·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 활동을 측정하는 기술) 신호의 기본적인 생리학적 기초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이지 오가와 박사가 1990년 실험 쥐를 통해 처음으로 원리를 밝혀낸 기능적 MRI 방법을 인간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과학자 중 한 명이다.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폴 로터버 석좌교수'를 지내다 국내 뇌과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귀국, 2013년 IBS에 합류했다. 뇌세포가 활성화되면 에너지 소모에 대응해 혈액 속 산소량이 증가하는데, 김 단장은 이런 뇌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MRI에 찍히는 신호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의료 공백 상황에서 정부가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가운데 증세가 비교적 가벼운 편인데도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증이 아닌 경우 지역 병의원을 찾아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등 인력의 추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권역 응급의료센터(대형병원) 내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달 2일 기준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상 응급환자에 해당하는 1∼2등급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2.6% 줄었다. 중등증(중증과 경증의 중간) 환자도 1.8% 감소했지만, 경증 환자는 14.6%나 증가했다.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KTAS 1∼2등급의 중증·응급환자는 0.8% 줄어든 반면, 증등증 환자와 경증 환자는 각각 2.5%, 5.7% 늘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증인 경우에는 지역 내 병의원을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도록
[오늘의 주요 일정](7일·화) [정치] ▲ 국무총리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16:00 정부서울청사)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2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07:20)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KBS1 RADIO <전종철의 전격시사>(08:30)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채널A <뉴스A> 출연(19:00)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TV조선 <뉴스9> 출연(21:20 TV조선)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통상업무 ▲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양향자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개혁신당 대회의실. 국회 본청 170호) 이준석 당 대표, 채널A-Y <정치시그널> 출연(08:00) 이준석 당 대표, CBS-Y <질문하는 기자> 출연(14:00)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원내대표단 현충원 참배(08:20 국립서울현충원) 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인선발표 포함)(09:30 국회
[오늘의 증시일정](7일) ◇ 신규상장 ▲ 코칩[126730] ▲ SK증권제12호스팩[473000] ◇ 추가 및 변경상장 ▲ 에스지이(주)[255220](BW행사 1천906주 1천125원) ▲ 유일에너테크(주)[340930](무상증자 2천273만6천300주) ▲ (주)판타지오[032800](유상증자 1억1천200만주 205원) ▲ 제주맥주(주)[276730](스톡옵션 11만2천주 500원) ▲ (주)카카오게임즈[293490](스톡옵션 500주 1만4천727원, 스톡옵션 3천940주 1만7천912원) ▲ (주)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주식소각) ▲ (주)웨스트라이즈[064090](CB전환 538만4천192주 1천848원) ▲ (주)지노믹트리[228760](CB전환 19만9천475주 1만302원) ▲ 주식회사 싸이버원[356890](주식분할)
▲ 경향신문 =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말 안 되는 억지 논리 행정전산망 정보 유출 한 달 은폐, 정부 기강해이 도 넘었다 윤 대통령 회견, 국민 신뢰 회복할 마지막 기회다 ▲ 국민일보 = 한 영화가 스크린 80% 차지, 한국 영화 잠재력 죽인다 더 길어질 긴축 고통… 경제 주체 모두 경각심 가져야▲ 서울신문 = 연금개혁 합의를 왜 밖에 나가 하겠다는 건가 모처럼의 경제 훈풍,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야 "중립 없다"는 野 의장 후보들 향한 김 의장 쓴소리 ▲ 세계일보 = 툭하면 전산망 오류…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는 허상인가 우려 낳는 민주당의 일극화 조짐, 다양성 실종, 완력 과시 특검법 대치로 방폐물법·AI법·K칩스법 사장돼선 안 된다 ▲ 아시아투데이 = "국회의장, 정치중립 지키라"는 게 민심 명품 가방 사건, 신속 수사로 의혹 해소해야 ▲ 조선일보 = 尹 "기초연금 40만원", 정권마다 10만원 인상 현실화되나 최악의 21대 국회, 임기 종료 앞두고 무더기 해외 출장 정상적 대통령 회견 기대한다 ▲ 중앙일보 = 한눈팔면 뒤처지는데 … 폐기 위기 몰린 'AI 기본법' 소통 위해 만든다는 민정수석, 소통 걸림돌 되지 말기를 ▲ 한겨레 = 대
▲ 경향신문 = '영웅'만 부각시킨 죽음 소방관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 국민일보 = 후덜덜한 점심값 뉴노멀된 苦물가 ▲ 매일일보 = 초고령화사회 내년 진입… 대책은 '전무' ▲ 서울신문 = '소신과 배신' 사이 크로스보팅 딜레마 ▲ 세계일보 = "외교좌표 긍정적… 中·러 다자협력 해야"▲ 아시아투데이 = "제2부속실 부활·국회의장 정치 중립 지켜야" ▲ 일간투데이 = 최상목 부총리 마사츠구 총재와 악수 ▲ 조선일보 = 낙제생 의원들, 호화 졸업여행 ▲ 중앙일보 = 자립, 세상에 나간지 8년 홀로 버티다 떠난 27세 ▲ 한겨레 = '불통 국정' 바뀔지…갈림길 선 윤대통령 ▲ 한국일보 = 대학병원 옮기는 데 10시간, 서른셋 산모의 죽음 ▲ 글로벌이코노믹 = 글로벌 물가 공포 확산, 美 서민층 지갑 닫는다 ▲ 대한경제 = 통계 하나 없이… 열에너지가 버려진다 ▲ 디지털타임스 = 개청 코앞 우주청, 문 열 사람이 없다 ▲ 매일경제 = 巨野 폭주 … 年3조 '양곡법 청구서' 예고 ▲ 브릿지경제 = 가전 넘어 자동차… 삼성·LG, 전장 넓힌다 ▲ 서울경제 = '공급망 안전판' CPTPP 가입 무산 위기 ▲ 아시아타임즈 = 기술격차 좁아진 'K-조선'… R&D
■ 하마스, 이집트·카타르 휴전안 수용…"이스라엘은 동의 안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이스라엘이 수용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마스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7001953079 ■ '의대 증원' 법원 자료제출 앞두고 의·정 회의록 공방 지속 의대 증원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의료현안협의체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의 회의록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합의해 회의록을 남기지 않은 의료현안협의체 대신 의대 증원 2천명을 결정한 보정심 회의록 등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불신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7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이 정부에 오는 10일까지 요
소아·청소년의 16%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신장애 증상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전체의 7%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소아 2천893명과 청소년 3천382명 등 전국 6∼17세 소아·청소년 6천275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실태조사는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다섯 차례 실시됐으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16.1%였다. 소아는 14.3%, 청소년은 18.0%였다. 평생 유병률은 현재와 과거 중 어느 한 시점에 정신장애 진단 기준을 충족한 경우를 말한다. 조사 시점에 정신장애 증상을 보인 '현재 유병률'은 7.1%였다. 청소년의 현재 유병률은 9.5%로 소아(4.7%)의 약 2배였다. 장애 유형별로는 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이 9.6%(소아 10.3%·청소년 9.0%)로 가장 높았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신장애다. 공황장애, 광장
50대 중반까지 운동하지 않았더라도 이후 운동을 시작해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노년기에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빈 응우옌 박사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서 호주 여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996년부터 15년간 신체활동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로 신체·정신 건강 점수를 평가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중요한 메시지는 여성이 50대 중반부터 일정 수준의 신체활동을 유지하면 노년기에 신체 기능 측면에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신체활동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은 특정 시점의 효과를 조사하는 횡단 연구와 단기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많이 확인됐으나 한 시점 이상에서 신체활동을 측정하고 장기적 효과를 조사하는 종단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1996년 당시 47~52세인 여성 1만1천336명을 대상으로 15년간 3년 단위로 신체활동을 측정하고 기능적 건강 및 웰빙에 관한 36개 문항 설문 조사(SF-36)를 통해 신체 건강 종합 점수(PCS)와 정신 건강 종합 점수(MCS)를 평가했다. 이어 참가자들
'학교 밖 청소년' 두 명 중 한 명은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를 겪는 학교 밖 청소년 중 71.3%가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해, 이들의 정신건강 취약성이 자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지난 3일 '학교 밖 청소년 정신건상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가정형편이나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의 교과 과정을 마치기 전에 학교를 이탈한 청소년이다. 정부는 이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12∼17세 학교 밖 청소년 1천561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53.3%로, 2명 중 1명 이상이 정신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유병률은 현재와 과거 중 어느 한 시점에 정신장애 진단 기준을 충족한 경우를 의미한다. 조사 시점에 정신장애 증상을 보인 '현재 유병률'은 40.5%였다. 복지부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