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차세대 경구용 저분자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면역질환 치료 발전을 위해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비임상 전 주기에 걸친 연구개발 자금과 기술 자문을 지원받는다. 이 회사는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독성 평가, 제형 개발 및 약물 동태학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이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저분자 치료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약물 설계 기술을 활용해 발굴됐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해 비임상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후보물질의 상업적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바른 온라인 식품·의료제품 소비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제5기 온라인 시민감시단' 90명을 선발하고 2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식품·의약외품, 의료기기·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의약품·마약류 3그룹으로 나누어 ▲ 소비자 시각에서 온라인 유통관리 동향 파악 ▲ 식품, 의료제품 등 안전관리 테마 발굴 ▲ 허위·과대광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누리소통망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유방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의 '비원츠X핑크리본 에디션'을 출시한다. 핑크리본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상징한다. 이 회사는 10월에는 국내 최대 유방암 인식 캠페인 '핑크런'에 참여해 참가자에게 자사 음료 제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비타그란 비타민C 분말을 리뉴얼(새단장)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제품 중앙에 오렌지를 반으로 자른 심볼을 배치하는 등 맛과 제형을 강조한 패키지 디자인을 개편했다. 분말을 시작으로 비타그란의 다른 비타민C 제품도 순차적으로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동아제약은 밝혔다.
지역 중소병원들의 협의체인 대한병원장협의회는 27일 "정부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학생과 전공의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명분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원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복귀 문은 전공의와 학생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협의회는 "그들에게 복귀에 필요한 것은 명분이고, 그 명분은 정부만이 제공할 수 있다"며 "새 정부가 새 의료를 만들려면 학생과 전공의들이 있어야 하기에 그들이 돌아올 길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는 전공의들을 '처단'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군사정권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취했다"며 "이번 정부에서 처단이라는 문구가 완전히 종식됐음을 선언하면 학생과 전공의들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장마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등 어린이용품 35개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오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23개 제품과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 12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어린이용 우산 8개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수의 제품에 '날카로운 끝'이 있었다. 우산 손잡이와 우산 캡의 강도가 부적합하거나 우산살 말단부 치수에 문제가 있는 등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우산 제품 6개에서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국내 기준치를 최대 443.5배 초과한 제품도 있었으며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납도 기준치 대비 최대 27.7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다. 어린이용 우비 제품 3개도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
작년 우리나라 마약류 투여 환자는 2천만명 이상으로 처방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내역을 분석해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를 1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천1만 명(중복 제외)이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셈이다. 총처방량(19억2천663만개)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약 96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됐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6%가 프로포폴(마취제), 38.2%가 미다졸람(최면진정제)을 처방받았다. 이는 건강검진 시 시행되는 수면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들이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연령별 처방받은 환자 수는 50대가 20.8%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 40대 19.1% 순이었다. 40∼60대 처방 환자 수가 전체 처방 환자 수의 59.5%를 차지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이하의 경우 5
중국의 당뇨병 환자가 2023년 기준으로 2억3천300만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소속 저우마이겅 교수가 중국 군사의학연구저널 6월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05년보다 163% 급증했다. 앞서 국제당뇨병연맹(IDF)이 2024년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21년 기준으로 1억4천1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저우 교수는 중국의 당뇨병 유병률이 2005년에는 7.53%였지만, 2023년에는 13.7%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2050년에는 29.1%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높으며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 등지의 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당뇨병 유병률의 급증은 비만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우 교수는 지적했다. 중국의 성인 비만율은 2002년 7.1%에서 2015∼2019년에는 16.4%로 늘었다. 다만, 비만 증가세를 둔화시키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됨에 따라 전문가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은 면역억제제지만 노화 방지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라파마이신(Rapamycin)이 열량 섭취를 줄이는 식이제한과 비슷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에드워드 아이비미-쿡 박사와 이스트앵글리아대 자히다 술타노바 박사팀은 27일 의학 저널 노화 세포(Aging Cell)에서 어류, 포유류 등 척추동물 8종에 대한 수명 관련 연구 167건을 메타 분석한 결과 라파마이신이 식사량을 줄이는 것과 비슷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비미-쿡 박사는 "라파마이신과 식이제한이 다양한 척추동물에서 유사한 수준의 수명 연장 효과를 보였다"며 "이 결과가 우리 모두 라파마이신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노화 연구에서 라파마이신을 더 깊이 연구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식이 제한(dietary restriction)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종에서 수명을 늘리는 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 식이제한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칼로리 섭취를 줄이지 않고도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수명을 늘릴 수
[오늘의 주요 일정](27일·금) [정치]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09:30 본관 628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2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11:00 본관 628호)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01호)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402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의원총회(13:30 본청 예결위회의장) ▲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 김기현 의원) 주최 <K-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미래 국가전략은?>(09:30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용태 비대위원장, 교육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 본관 522호) 김용태 비대위원장,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접견(10:30 국회 본관 228호) 김용태 비대위원장, 의원총회(11:00 국회 본관 246호) 송언석 원내대표, 국회의장 회동(08:30 국회의장실) 송언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