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지난 18일 시화병원과 외국인 진료상담 통역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의료 지원의 하나로 외국인 환자 내원 진료 시 120다산콜재단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120다산콜재단은 외국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서울시 의료기관 이용 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5개 언어의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화병원은 1998년에 개원한 이래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 활동을 펼쳐왔다. 이이재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기관으로서 단순한 행정 민원 상담 기관을 넘어 다양한 시민과 일상을 돌보는 공공콜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채색 차량을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과 달리 한국에서는 다양한 외장 색상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도료업체 액솔타(Axalta)의 '세계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외장 색상에서 흰색, 검은색, 회색, 은색 등을 제외한 유채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기준 24%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5년(20%) 대비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5년 24%에서 2024년 16%로 유채색 비중이 감소한 글로벌 평균과 정반대의 결과라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는 ▲ 북미 27%→20% ▲ 중국 22%→15% ▲ 유럽 23%→19% ▲ 일본 28% → 26%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모두 유채색 차량 비중이 줄었다. 유채색 인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장 색상 '톱3'는 무채색인 흰색(33%)과 회색(26%), 검정(14%)이 차지했다. 무채색 계열 중 하나인 은색은 2015년에는 비중이 12%였지만 지난해 3%로 급감했다. 유채색 중에서는 파란색(10%), 빨간색(5%), 초록색(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자동차 업계는 국내 소비자들이 차량을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환자 중심의 재택 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말기콩팥병 환자가 병원 대신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복막투석'은 외면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의기협)는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184명(일반인 768명, 환자 및 보호자 416명)을 대상으로 말기콩팥병과 투석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날 의기협과 대한신장학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 '급증하는 말기콩팥병, 지속 가능한 치료의 길-재택 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손상된 경우로, 병세가 진행되면 암보다도 더 큰 진료비를 부담하는 말기콩팥병에 이르게 된다. 말기콩팥병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다. 투석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복막투석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혈액투석으로 나뉜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10년 5만8천여명 수준이던 말기콩팥병 환자 수는 2023년 약 13만7천명으로 13년 만에 2.3배 증가했다. 하지만 혈액투석 대비 의료비용이 적은 복막투석의
몸속 암을 찾아가는 능력을 지닌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물질을 형광 표지로 활용해 정밀 암 수술을 도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바이오닉스연구센터 서승범 선임연구원과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 김세훈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충남대병원 이효진 교수와 공동으로 암을 표적으로 삼는 유익 박테리아를 활용해 형광 신호로 암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수술 조영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암 수술은 종양을 정확히 제거해 재수술과 재발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지만, 수술 전 영상이나 초음파로는 암 위치와 경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워 의사 경험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연구팀은 병원성을 제거해 안전한 프로토박테리아의 일종인 살모넬라를 암 위치를 찾아내는 표시자로 활용했다. 암세포가 조직을 괴사시키며 산소가 부족한 것을 활용해 혐기성 균주인 개량 살모넬라를 몸속에 넣어 암세포가 만든 환경으로 찾아가게 하는 원리다. 박테리아가 암세포에 도달하면 신호를 줘 비타민의 일종인 바이오틴과 잘 결합하는 스트렙트아비딘을 분비하도록 한 후 바이오틴과 조영제를 결합한 물질을 몸에 넣어 암세포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연구팀이 쥐에게 유방암, 대장암, 피부암
치매 공공후견 교육을 받은 이들의 절반가량만 실제 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필요한 치매 환자들과 매칭이 그만큼 덜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치매 공공후견 사업 운영 현황 및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치매 공공후견 사업은 치매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로 의사결정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존엄성 보장을 위해 재산 관리와 신상 보호 등을 지원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를 도울 공공 후견인 교육은 지금까지 모두 1천346명이 수료했다. 하지만 수료 후 대기 인원이 709명으로, 전체 수료 인원의 절반가량만 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진은 "교육 수료자 절반만 후견인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피후견인과의 매칭이 제한적으로 이뤄진다는 뜻"이라며 "후견인 교육도 법률 및 치매 증상에 대한 기본적 이해 등 원론 중심으로 구성돼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원칙이나 실제 활동 시의 지침 등을 공유할 기회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 내용에 현재와 같은 법률적 지식뿐 아니라 후견 실무 과정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 치매 노인과의 상호작용을 돕기 위한 의사소통 교육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야 한다"
[오늘의 주요 일정](23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1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14:00 대통령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발대식(13:00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방(13:30 도청 본관 2층 통상상담실 / 강원 춘천시 중앙로 1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강원도 언론 기자간담회(14:00 도청 본관 기자실 / 강원 춘천시 중앙로 1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파일럿 방문(17:00 강원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212) 송언석 원내대표, SBS <뉴스브리핑> 생방송 출연(15:00 SBS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 방송센터) ▲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주영 정책위의장, 최고위원회의(09:30 개혁신당 대회의실/국회 본관 170호)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주영 정책위의장,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14:00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오늘의 증시일정](23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디와이디 [219550](BW행사 5천118주 500원) ▲ 로보티즈 [108490](스톡옵션 1천274주 1만6천10원) ▲ 에이피알 [278470](스톡옵션 20만주 5천원) ▲ 피코그램 [376180](스톡옵션 6만9천660주 800원) ▲ 옵티코어 [380540](스톡옵션 27만주 500원) ▲ 에스지헬스케어 [398120](스톡옵션 14만8천500주 1천750원) ▲ 제일연마 [001560](주식소각) ▲ 가온그룹 [078890](CB전환 12만6천23주 7천935원) ▲ 제이에스코퍼레이션 [194370](CB전환 6만2천547주 6천395원) ▲ 한울반도체 [320000](CB전환 6만2천11주 1천957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0일) 주요공시]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288330]스, 4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아스타[246720], 27억원 유상증자...품에자산운용 펀드에 3자배정 ▲ LS마린솔루션, 333억 규모 해저통신망 프로젝트 참여 ▲ 에이스테크[088800] "베트남 종속회사에 83억원 출자" ▲ 한솔테크닉스[004710] "오리온테크놀리지 주식 676억원에 취득"
▲ 경향신문 = 미국의 정당성 없는 이란 공격, '제2 이라크전쟁' 우려한다 취임 18일 만에 야당 지도부 오찬, 첫발 뗀 '이재명식 협치' 또 비극 부른 스토킹 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해야 ▲ 국민일보 = 이 대통령·野 지도부 관저 회동… 협치가 곧 국익 미국의 이란 공습, 경제·안보 파장 최소화해야 ▲ 동아일보 = 美, 이란 핵시설 공격… 경제-안보 '확전 쇼크' 대비해야 李, 취임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 회동… 자주 봐야 길이 열린다 "무너질까 봐 철렁"… 장마 닥친 뒤에야 점검한다는 취약시설 ▲ 서울신문 = 美 이란 핵시설 공격… '동맹·자강' 더 선명해진 안보 해법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증시·집값 불장에 대출 급증… 가계부채 관리 실기 말아야 ▲ 세계일보 = 美 군사개입에 전면전 위기 중동… 모든 가능성 대비를 李·여야 지도부 회동, 정권 초반 이벤트에 그쳐선 안 돼 서울 아파트값 급등·대출 폭증, 주택 공급대책 서둘러야 ▲ 아시아투데이 = 金총리 후보자 청문회, 투명성·선명성 모두 밝혀야 여야 지도부, 자주 만나 국정 실타래 풀어가길 ▲ 조선일보 = 나토 정상회의 불참, 국익 손상 우려된다 이 대통령 첫 여야 대
▲ 경향신문 = 미국, 이란 본토 첫 타격 ▲ 국민일보 = 미국도 참전, 이란 핵시설 때렸다… 중동 확전 고비 ▲ 동아일보 = 트럼프, 이란 전쟁 참전… 핵시설 직접 때렸다 ▲ 매일일보 = 美 "이란 핵시설 3곳 폭격" 이란, 이에 미사일 맞보복 ▲ 서울신문 = 美, 이란 본토 타격… 트럼프 "핵시설 끝장" ▲ 세계일보 = 美, 이란 공습…"핵시설 3곳 완전파괴" ▲ 아시아투데이 = "끝장냈다"… 트럼프, 이란 核시설타격 ▲ 일간투데이 = 美, 이란 핵심시설 정밀타격… 중동 전면전 기로 ▲ 조선일보 = 이란核 직접 공격… '트럼프의 전쟁' 시작됐다 ▲ 중앙일보 = 미 '한밤의 해머' 때리자, 이란 "호르무즈 봉쇄" ▲ 한겨레 = 미, 이란 본토 사상 첫 공격…중동분쟁 시계제로 ▲ 한국일보 = 허 찌른 트럼프, 이란 핵시설 때렸다 ▲ 글로벌이코노믹 = K배터리, 한·중·일 경쟁서 승기 잡았다 ▲ 대한경제 = 美, 이란 핵시설 폭격… 세계경제 초긴장 ▲ 디지털타임스 = 美,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판도라 상자' 열렸다 ▲ 매일경제 = 트럼프 기습… 이란 핵시설 때렸다 ▲ 브릿지경제 = 압구정發 '불장' 진화… 새 정부, 시험대에 서다 ▲ 서울경제 = 끝내…美
■ [美 이란 공격] 美정부 "이란, 진정성 보이지않아 타격…내일이라도 협상준비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전날의 공습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필요했다면서 그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고 협상할 의지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이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중동 전쟁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국내 우려를 차단하려고 노력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나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서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전쟁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3002000071 ■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의결…국가안보위서 최종 결정"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22일(현지시간) 자국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폭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보도에 따르면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에스마일 쿠사리는 이같이 전하며 "최종 결정권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있다"고 밝혔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이 약 33㎞인 호르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