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셀파렉스 루테인지아잔틴, 셀파렉스 알티지 오메가3, 셀파렉스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등 3종이다. 신제품 3종은 쿠팡에서 판매한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가 가시화하면서 1년 반을 끌어온 의정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대규모 유급 의대생의 교육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2학기 복귀하는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로 못 들은 1학기 수업을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압축해 온라인 등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부실 교육 우려가 나오는 데 더해 특혜 논란도 지속하고 있다. ◇ 유급 의대생 여름방학 이용 압축 수업…24·25학번 '더블링' 현실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1학기 수업을 거부하며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천명은 2학기 들어 수업에 복귀한다. 교육부는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건의를 받아들여 학칙을 변경하는 특혜 논란 속에서 의대생들이 2학기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난달 허용했다. 전국 의대들은 복귀 의대생들이 1학기 미이수 학점을 이수하도록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달 초부터 계절 학기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 학기 수업을 여름방학과 주말, 야간 등을 이용해 압축해 대면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희대 의대는 최근 1학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1년 6개월 가까이 이어진 의정갈등도 끝을 향하고 있다. 사직 전공의들이 오는 9월에 수련을 재개하게 되면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 발표 이후 발생한 의료공백이 어느 정도 메워지겠지만, 장기화한 의정갈등으로 인한 후유증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복지부, 전공의 복귀 방안 마련…의료현장엔 여전히 상처만 보건복지부는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료계와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한 논의를 마무리 지었다.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근무하던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자리를 인정하고, 군 미필의 경우 가급적 수련을 마친 후 입대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9월 전공의 상당수가 현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인턴, 레지던트의 90% 이상이 병원을 떠나면서 초토화됐던 의료현장은 전공의들의 복귀로 이제야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동안 현장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의정갈등과 의료공백이 초래한 상처로 시름 해왔다. 현재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이른바 '빅5' 병원의 수술 건수는 의정갈등 이전의 70∼80% 수 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일원역 빌딩에서 환자·소비자단체 대표자 등을 만나 "특히 그간의 의료 현장에서 많은 불편을 겪으셨던 환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정부는 그간의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국민, 의료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중심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필수·공공 의료를 확실하게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으로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발의된 환자기본법 등 환자 안전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환자의 알 권리, 안전하게 진료받을 권리가 실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국민 중심의 의료 개혁 방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의료 정책이 굉장히 많이 누적돼 있고 복합적이어서 쉽게
의료계는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 복귀 문을 열어준 것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초과 정원 인정 등에 따른 수련병원들의 부담과 혼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공의 복귀가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이른바 '비필수 인기과' 위주로 이뤄져 쏠림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7일 "힘겨운 시간을 보낸 전공의들이 돌아올 길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련 당사자들이 모인 협의체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과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원래 근무하던 병원에 복귀할 경우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결정하되 초과 정원이 발생하면 인정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필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최대한 수련 후에 입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수련 중 입영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원 병원 복귀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들의 자리를 최대한 보전해주기로 한 것인데, 경우에 따라 수련병원들이 필요한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뽑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계에선 이에 따른 운영상의 혼란이나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7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들
수도권과 지방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설립하는 의료생협의 인가 기준이 완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생협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소규모 기초지자체(인구 10만명 이하 시 또는 군)에 의료생협을 개설할 때 인가 최소 기준을 완화한다. 설립동의자는 500명에서 300명으로, 총출자금은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 이렇게 인가된 의료생협이 의료기관을 추가로 개설하려는 경우 인가 최소 기준을 조합원수는 500명 증가에서 300명 증가로, 총출자금은 1억원 증가에서 5천만원 증가로 완화한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공정위는 "소규모 기초지자체 내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이 확대되고 지역간 의료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에 특화한 융합인재를 길러낼 대학으로 서울대 등 6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의료 인공지능(AI)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착수보고회 및 제1차 협의체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희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중앙대·한림대 등이다. 이들 대학에는 2029년까지 5년간 학교당 연간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액은 학교당 7천5천만원이다. 각 대학은 의학, 약학, 치의학, 공학 등 여러 학과가 참여해 AI 진단·예측, AI 신약·치료제·의료기기 개발 등 특화 분야의 세부 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네이버,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헬스 기업, 병원들과 협업해 의료 AI를 실습하는 등 5년간 총 1천명 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 및 제1차 협의체에서는 정부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상호 학점 교류 방안, 성과 교류회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다른 연구개발 사업 연구자의 강의·교육용 데이터세트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남편과 사별 후 20년간 성관계도 없었고, 병원 진료도 거의 없었는데 어떻게…." 국내 한 시골 마을에 홀로 살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세 이후 나이에 진단 사례가 많지 않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판정을 받으면서부터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HIV 바이러스 감염자가 면역 결핍이 심해져 합병증이 생기면 에이즈 환자가 되는 것이다. 국내 HIV 감염인은 2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에 집중돼 있다. 7일 국제학술지 '임상 사례 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의료진은 최신호 논문에서 지난해 림프종에 따른 항암제 치료를 위해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HIV 양성으로 최종 진단된 할머니 A(85)씨의 사례를 보고했다. 가족들과 본인의 얘기를 종합하면 A할머니의 HIV 감염 경로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A할머니는 20여년 전 남편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후 시골에서 줄곧 홀로 살아왔으며 이후 성관계는 없었다고 한다. 함께 살았던 남편은 심장 질환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오늘의 주요 일정](7일·목) [정치] ▲ 우원식 국회의장 내란특검 참고인 출석 조사(09:40 서울고검)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참배(09:00) ※ 풀단 취재 정청래 당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11:00) ※ 풀단 취재 정청래 당대표, 경남 합천군 수해현장 방문 및 피해주민 간담회(14:30 합천군 삼가면 덕진리 331-1) 김병기 원내대표, 정책조정회의(09:30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제8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본경선 진출자 공개 발표>(10:50 중앙당사 3층 브리핑룸,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12)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송석준 의원 등 주최 <(검수완박 시즌2) 공소청 및 중수청 법안 무엇이 문제인가?>(10:00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면담(10:1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박수영 의원 등 주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