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운영하는 중앙실험실 네트워크(CLN)에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CEPI의 중앙실험실 네트워크는 백신 개발 시 실험실 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방법으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고, 가장 우수한 후보물질을 선별해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설립됐으며, 신종 감염병 발생 시 100일 이내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CEPI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지정으로 중앙실험실 네트워크는 전 세계 실험실 20곳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첫 번째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과 개발, 보급을 위해 국내에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질병청과 국제백신연구소는 이번 지정으로 백신 임상검체 분석의 아시아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글로벌 백신 평가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국내에서도 국제 표준에 따라 백신 후보물질 등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 백신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임승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살 예방 대책 수립을 돕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난달부터 월 1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 보건국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각 지자체의 자살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고위험군 신속 발굴 방안, 맞춤형 컨설팅 강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각 지역은 드론을 활용한 대교 자살 예방 강화,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정신건강 상담 전화 확충, 대학교수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생 생명지킴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자살 예방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며 "자살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지자체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장품과 의약품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나라 보건산업 전체 수출액은 137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21억8천만달러)보다 13.2%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55억1천만달러, 의약품은 53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4.9%, 20.5% 늘었다. 둘 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74.6%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미국, 홍콩,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의료기기의 경우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수출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29억2천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9.1억달러로, 수출액이 0.6% 소폭 줄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다만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비 4천500만원을 들여 동해안의 주요 해수욕장 14곳에 유해생물 방지망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최근 보도됐다. 이 방지망은 해수욕장의 수영 구역 둘레에 설치돼 상어나 해파리 등 피서객들에게 위협이 되는 생물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강릉시는 주요 해수욕장에 수상안전요원용 상어퇴치기도 배치했다. 작년까지 전류를 방출하는 상어퇴치기를 수상오토바이에 설치해 운영했던 것에 더해 올해부터 자력을 방출하는 개인용 상어퇴치기까지 도입한 것이다. 상어는 코 부근에 미세 전류를 감지하는 '로렌치니 기관'이 있어 전기 자극을 받으면 도피하는 습성이 있음을 이용한 장치다. 강릉시 관계자는 "비상시 안전요원이 다치면 인명 구조가 어려워 안전요원용 상어퇴치기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유해생물 방지망 설치 강화와 개인용 상어퇴치기 도입 등은 상어가 해변으로까지 접근할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로, 동해안의 상어 출몰이 결코 드문 일이 아님을 시사한다. 실제 동해안에서 얼마나 상어가 출현하고 있어 이런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일까 확인해봤다. ◇ 해수 온도 상승에 난류성 어종 먹이 따라온 상어 늘어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
1996년 12월, 대한민국은 세계 29번째로 '선진국 클럽'이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이 됐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두번째. 2021년에는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바꿨다. 최근 객관적 경제 지표를 보면 더더욱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GDP 세계 9위(2020년),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 중 1인당 국민총소득 6위를 찍었다. 이쯤이면 선진국을 넘어 강대국 소리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정작 우리 국민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은 선진국이다'는 응답은 35%, '선진국이 아니다'는 응답은 53%였다. 특히 50·60 세대에서 부정 응답 비율이 유일하게 60%를 넘겼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든 부모들 덕에 가장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린 세대의 인식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 다. 정치인들의 인식은 더욱 더디다. 한국 정치의 주류인 86 운동권 그룹이 어느덧 만 60세 환갑을 넘었다. 이번에 거대 여당의 수장이 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만으로 환갑이고, 86그룹의 상
가파르게 늘고 있는 의료비를 통제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수가 체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는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노조 등이 여야 의원들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건강보험 재정 균형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1989년 건강보험 도입 이후 1990∼2023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0.1배 늘어난 반면 1인당 건강보험 급여비(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공단이 지급한 금액)는 37.4배 늘어 재정 지출이 국민 소득에 비해 3.7배 이상 더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보험료율은 3.13%에서 7.09%로 증가했지만, 보장률(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비율)은 정체돼 보험 혜택은 증가하지 않고 보험료 부담만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10년간(2014∼2024년) 수가는 76.4%, 진료량은 58.0% 늘어 모두 거시경제지표를 초과했다"며 "건강보험 수가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21.2%)의 3.6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의사와 병원에 지불하는 의료
[오늘의 주요 일정](6일·수)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오후, 경주·부산)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30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34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정성호 법무부장관 접견(11:00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14:00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 2일차(10:00~22:00)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관세인상 대응 자동차 생산현장 점검(08:50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로 700)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 <자동차 관세협상 평가와 과제 간담회 :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15:3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성호 법무부장관 접견(16:30 국회 원내대표실) ▲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Goog
[오늘의 증시일정](6일) ◇ 신규상장 ▲ 하나35호스팩[0041LO] ◇ 추가 및 변경상장 ▲ 유티아이 [179900](주식전환 10만8천984주 2만2천21원, CB전환 4만1천27주 2만5천592원, CB전환 11만6천162주 2만6천213원) ▲ 엑스플러스 [373200](유상증자 914만767주 547원) ▲ 데이타솔루션 [263800](스톡옵션 3천주 3천169원) ▲ 카카오뱅크 [323410](스톡옵션 1천주 2만5천215원) ▲ 달바글로벌 [483650](스톡옵션 7천725주 2천원, 스톡옵션 1만8천625주 8천원, 스톡옵션 3천750주 4천원) ▲ 피노 [033790](CB전환 4천521만4천521주 1천515원) ▲ 휴림로봇 [090710](CB전환 921만9천404주 1천627원) ▲ 일동제약 [249420](CB전환 62만5천주 1만6천원, CB전환 96만9천66주 1만2천899원) ▲ 코오롱티슈진 [950160](CB전환 140만2천790주 1만4천257원) ▲ 빌리언스 [044480](무상감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5일) 주요공시] ▲ 롯데관광개발[032350], 2분기 영업이익 최대…순이익 흑자전환 ▲ 디어유[376300]
▲ 경향신문 = 여당 법사위원장의 '차명 주식거래' 진상 밝히고 책임 물어야 실체 드러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게 '국정농단'이다 폭염, '먹거리 물가' 비상인데 기후약자 예산은 쥐꼬리라니 ▲ 국민일보 = 방송법 통과, 방송 장악인지 정상화인지 국민이 지켜볼 것 정 대표의 '협치 거부'… 李 정부 발목 잡는 '자기 정치' 외국계 투자은행까지 등돌리는 대주주 양도세 개편안 ▲ 동아일보 = 국가대표 AI 5강 선발… '보여주기 경쟁'에 그쳐선 안 된다 與 '방송 3법' 강행… 정권 바뀔 때마다 갈등 되풀이해서야 강훈식에게 사면 명단 몰래 전하다 카메라에 잡힌 송언석 ▲ 서울신문 = 광복절 특사, '민생 중심' 원칙 훼손되지 않아야 세제개편안에 투자은행들 줄줄이 경고… 신중 검토 절실 '한국형 인공지능' 시동… 'AI 3대 강국' 디딤돌로 ▲ 세계일보 = 김건희 오늘 특검 출석, 사실관계 명명백백히 밝혀라 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의혹, 진상 밝히고 책임 물어야 대통령 질타에도 또 산재 사고, 근본 대책 마련하길 ▲ 아시아투데이 = 李대통령, 시장안정 위해 '대주주 기준완화' 결단을 관세 파고, 재계 상법개정 의견 수렴해 헤쳐 나가길 ▲ 조선일보 = 저질 넘어 범죄
▲ 경향신문 = 'KBS 지배구조 개편' 여당, 1호 개혁 입법 ▲ 국민일보 = "한국군 양안 개입은 레드라인"… 美에 설명 ▲ 동아일보 = '정청래의 與' 입법 폭풍, 계속 몰아친다 ▲ 매일일보 = '전세대란' 서민 이사갈 집 씨가 말랐다 ▲ 서울신문 = '정청래 1호' 방송법 국회 통과 ▲ 세계일보 = 김건희 오늘 소환 金 "묵비없이 소명" ▲ 아시아투데이 = 주식양도세 여론 뭇매 '기준완화' 고심깊은 與 ▲ 일간투데이 = 휴간 ▲ 조선일보 = KBS, 與 뜻대로 지배구조 바뀐다 ▲ 중앙일보 = 주식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법사위장 사퇴 ▲ 한겨레 = 권익위 국장 유서, 김건희 명품백 '면죄' 괴로워했다 ▲ 한국일보 = 김건희 오늘 첫 소환… 도이치 '공범' 적시 ▲ 글로벌이코노믹 = 기준금리 내리는데 대출금리는 '역주행' ▲ 대한경제 = CEO 처벌 리스크 낮추고 과징금 높인다 ▲ 디지털타임스 = '마스가 엔진' 정기선의 '조용한 힘' ▲ 매일경제 = 재계 숙원…'기업규모별 규제' 손본다 ▲ 브릿지경제 = 형사처벌 위주 경제형벌 '금전적 처벌'로 전환 ▲ 서울경제 = 獨 추락 지켜본 유럽…원전 36기 짓는다 ▲ 아시아타임즈 = 끝나지 않은 관세협상…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