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석, 鄭 조사지시 6시간만에 탈당…'개미여론' 악화 우려한 듯 보좌진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탈당은 논란의 추이를 살필 틈도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이 의원의 판단과 빠른 거취 정리 없이는 정청래 대표 체제 초반 개혁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더팩트의 보도로 제기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5170400001 ■ 전국 곳곳에 세찬 비…시간당 70㎜ 폭우도 수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내리기 시작한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100㎜, 충청, 전라, 경상권(울릉도·독도 제외) 30∼80㎜, 강원 동해안 10∼40㎜, 울릉도·독도 5∼40㎜다. 제주도에는 8일까지 30∼80㎜ 비가 예보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6005500034 ■ 오늘 김건희 특검 피의자
열대야가 20일 넘게 발생한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남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 6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7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은 전달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서비스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신청 사례 중 약 30%는 제품 고장이 아닌 경우였다. 올바른 자가 점검 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서비스의 설명이다. 먼저 냉방 가동 후 송풍 모드를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동작시키면 내부 습기가 건조돼 냄새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자동 청소'나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이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에어컨 주변의 방향제, 디퓨저 등은 제거하는 게 좋다. 필터 관리도 필수다. 먼지 거름 필터는 2주에 한 번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전기 집진 필터는 3개월에 한 번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헹군 뒤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해 사용한다. 탈취 필터는 2∼3개월 주기로 교체한다. 만일 냉방을 가동해도 실내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재정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
유아기 아동의 문제행동은 부모와의 역동적 상호작용 결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대전대에 따르면 상담학과 문영경 교수팀은 삼육대 유아교육학과 김길숙 교수와 함께 전국 1천400여명의 4세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문제행동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엄마의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의 정서성'이 공격성, 과잉행동 등 문제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인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팀은 한국육아정책연구소가 수집한 '한국 아동 패널(2014년 제7차)' 자료를 기반으로, 의사결정나무(Decision Tree) 방식의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분석을 적용해 진행했다. 문 교수는 "유아기 아동의 문제행동은 단일 요인이 아닌, 양육자와 역동적 상호작용의 결과"라며 "이번 모형은 가정 내 심리·경제 환경을 고려한 조기 진단 도구 및 개입 전략 설계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트리(Tree) 분석을 통해 유아기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 및 유아의 개인 변인을 밝혀 문제행동의 중재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문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 정서 기질을 함
질병관리청은 5일 임승관 청장이 코로나19 유행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대비하고자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해외 감염병 검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현재 검역관들이 모든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질병청의 병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인 올해 26주차 63명에서 30주차(7월 20∼26일) 139명으로 매주 조금씩 늘고 있다. 인근 국가인 중국의 광둥성에서는 치쿤구니야열병 환자가 지난달 22일 2천285명에서 27일 5천155명으로 늘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질병청은 최근 중국(광둥성),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추가해 치쿤쿠니야열 검역관리 국가를 32개국으로 늘렸다. 임 청장은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으려면 해외여행 전에 감염병 예방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등을 받은 후 귀가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점검역관리지역, 주요 감염병 예방 정보, 검역소 서비스 등 감염병 예방 정보는 '여행건강오피셜'(travelhealth.kr) 사이트에서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개시를 앞두고 질병관리청이 백신 530만 회분 조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유럽 보건당국이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으로, 화이자에서 328만 회분, 모더나에서 202만 회분을 들여올 예정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전액 국비로 각 제약사와의 선구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 체계와 동일하게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변경해 정부조달구매 방식으로 계약했다. 정부 위탁업체가 일괄 진행했던 백신 보관과 유통도 올해부터 조달계약업체가 담당한다. 질병청은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기간 중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백신은 교환을 통해 접종기간 중 계속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사업 종료 후 남은 백신은 계약물량의 5% 범위 내에서 반품할 수 있도록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 계약방식과 유통 등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유통을 위해 현장점검도 더욱 꼼꼼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대웅제약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의료봉사까지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주요 검진기관들이 소속된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 강화와 체계적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를 기반으로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 전 주기를 학회와 함께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석호 대종건 이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업스테이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컨소시엄에 헬스케어 분야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독자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우리 사회 고유의 가치와 의사결정 체계를 반영한 '소버린 AI' 생태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업스테이지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은 AI 기술 고도화는 물론 산업적 확산과 실증까지 아우르는 각 분야 대표 기업으로 구성됐다. 뷰노는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뷰노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의료AI 솔루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소버린 AI는 국가 시스템과 직결된 문제이고, 그중 의료는 국민 생명과 연결되기 때문에 자립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확산에 앞장서고, 국내 의료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케어해 건강한 광채를 선사하는 '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은 고순도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와 휴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을 100% 고순도로 결합한 독자 성분인 'HA-PDRN'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라고 휴젤이 전했다. 휴젤에 따르면 피부 임상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2주 사용으로 피부 탄력 개선과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 플럼핑' 효과가 나타났으며 사용 직후 피부 진정 효과도 확인됐다. 민감성 피부 대상 일차자극(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젤 관계자는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 컨디션 회복뿐 아니라 속보습·속장벽 케어 중심의 실질적인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의료 등 서비스 산업 확장에 나서자 중동 진출 붐이 보톨리눔 톡신, 의료AI(인공지능) 기업들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Botulax) 출시를 위한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사우디 톡신 허가 일정도 있어 신규 국가의 톡신 수출량도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망하고 상반기 대비 하반기 휴젤의 톡신 수출이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은 2023년 현지 유통회사인 메디카그룹을 통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인 쿠웨이트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출시했고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 진출을 꾀하고 있다. 2023년 사우디에 진출한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UAE 두바이에 보톨리눔 톡신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5월 테콤그룹 산하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톡신 제제 생산 시설 설립에 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최종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2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UAE와 튀르키예 진출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