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제품으로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모두 간편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큐렉소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임상 수술이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큐비스-스파인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 등재를 목표로 수행되는 임상 연구 첫 사례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경 나사못을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고 고정하는 척추수술로봇으로 3차원(3D) 및 2차원 영상을 이용해 정밀 수술기구 유도와 위치 제어를 지원한다.
원텍은 레이저 장비 '파스텔'과 '파스텔 프로'가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품청(S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 중에서도 의료기기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로 서류심사와 기술 검토, 안전성 및 품질 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쳤다고 회사는 밝혔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1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401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6명의 86% 수준이다. 매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기지역의 경우 1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기간 2023년 308명, 지난해 256명에 이어 올해 225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과 인천도 각각 지난해 67명에서 올해 51명으로, 87명에서 71명으로 환자 발생이 줄었다. 국내에서 말라리아는 4월부터 점차 환자 발생이 늘어 7월에 정점을 찍은 뒤 8월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환자 발생이 600명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여름 무더위로 매개 모기의 서식 환경이 나빠진 것이 환자 발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고 환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한 것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환자 발생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20년 385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294명까지 감소
"어젯밤 병원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떨려서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부산대병원 내 글로컬임상실증센터.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했던 의대생이 속속 학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이날 부산대 의대 본과 3학년 학생들의 복귀 이후 첫 임상 실습 수업이 열렸다.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목에 청진기를 맨 학생 3명은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담당 교수와 함께 수업에 들어갔다. 부산대 의대 본과생들은 3∼4명씩 조를 나눠 지도교수의 감독 아래 외래, 병동, 수술실 등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수술실을 재현한 실습실에서 본과 3학년 송모(26)씨가 기도 삽관에 도전했다. 송씨가 환자 모형의 기도를 확보한 뒤 동기에게서 튜브를 건네받아 기관 안에 삽입했다. 이어 그럴듯한 모습이 완성되자 학생들이 기관 내 삽입한 튜브에 수동식 인공호흡기를 연결해 여러 차례 눌렀다. 시술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부풀어야 할 폐 모형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부산대 의대 부학장인 이정규 가정의학과 교수가 "이 경우 기도삽관이 잘못된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학생이 머쓱한 표정을 짓자 이 교수는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다"며 "다만 응급 환자에게는 바로 적용해야 하는 시술이니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이 하반기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모집을 개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은 내달 1일 하반기 수련을 개시할 전공의 채용 공고를 지난 11일 오후 늦게 올리고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21일까지 원서를 받고 필기와 면접 등을 거쳐 이달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19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면접 등을 실시하며, 합격 여부는 지원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 한양대병원은 오는 18일까지, 경희대병원은 오는 25일까지 각각 전공의 모집 지원서를 받은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국 수련병원들은 이달 29일까지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선발하면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각 병원 자율로 결정된다. 아직 전공의 모집 공고를 올리지 못한 서울시내 주요 병원 관계자는 "모집 일정 등 내부 논의가 끝나지 않아 12일쯤 확정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병원별 신청을 받아 공고한 모집인원은 인턴 3천6명, 레지던트 1년차 3천207명, 레지던트 상급연차(2∼4년차) 7천285명 등 총 1만3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12일 첫 회의를 열고, 2027년도 의대 정원 규모 등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방법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모처에서 향후 의사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추계하는 독립 심의기구인 수급추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일정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운영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위원 15명 중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보건의료 공급자 단체 추천위원이 8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수요자 단체 추천위원이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은 3명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이 수급 추계의 전문성·독립성·투명성과 추계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급추계위원장은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중 호선할 예정이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모형,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
단국대는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CP-COV03(일명 제프티)를 개발,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CP-COV03는 구충제로 많이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그네슘옥사이드(MgO) 및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했다.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의 임상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약물의 체내 흡수율이 향상됐고, 16시간 이내에 바이러스량을 평균 56.7%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저용량(하루 900㎎)을 투약한 환자의 증상 개선기간이 9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고위험군의 증상 개선기간은 7.5일로 나타났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니클로사마이드의 매우 낮은 용해도와 생체이용률은 지난 40여년 동안 해결되지
현재 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2030년까지 13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자가 100% 부담하는 요양병원 간병비는 중증환자에 대해 30% 이내로 부담을 낮춘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2018년 도입된 것으로, 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모든 가구에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현재 8세 미만 215만 명이 대상인데,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엔 13세 미만 344만 명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공약했으나 재원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현재 비급여 항목이어서 개인이 100% 부담하는 요양병원 간병비는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급여화해 2030년엔 본인 부담률을 30% 이내로 낮춘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지원 기준을 현재 기준 중위소득의 32%에서 2030년까지 35%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장애인연금은 지금은 없어
[오늘의 주요 일정](12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13:20 대통령실)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11:00 서울 중구 롯데호텔)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17:00 국회접견실) 베트남 당서기장 만찬(18:00 국회 사랑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상임고문단 간담회(11: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국민중심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14: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예방(16:00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13:00 벡스코 제1전시장)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14:00 부산 벡스토 오디토리움) ▲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통 상 업 무 천하람 원내대표, 국회방송 <국회 라이브 6> 출연(18:30)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서왕진 원내대표, 이종찬 광복회장 예방(11:00 광복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