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은 항체의약품 'ABN501'에 대해 약 13억달러(약 1조8천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25일 에이비온 등에 따르면 ABN501은 '클라우딘3' 세포막 외 노출 부위에 결합해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 또는 다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세포독성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체 의약품이다. 클라우딘3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거나 좋지 않은 예후와 관련이 있는 고형암 마커로 알려져 있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온은 클라우딘3 외 4개 단백질 표적 항체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계약상대방은 기타 연구, 개발,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약금은 표적 항체 1개당 500만달러(약 68억원)로 총 2천500만달러(약 340억원)다.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총 2억9천만달러(약 4천억원), 상업화 마일스톤은 총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다. 타깃 단백질 클라우딘3 외 4개의 다른 타깃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계약 상대방은 동 물질에 대한 우선적 권리를 가진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오늘의 주요 일정](25일·수)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10:00 국회 본관 245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10:00 대전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현충탑, 채해병 묘역 참배(11:30 국립대전현충원)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단 방문(16:00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예방(9:30 DCC대전컨벤션센터 비즈니스라운지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2층)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6·25전쟁 제75주년 행사(10:00 DCC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2층)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모덕사 참배(10:00 모덕사 /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금강홍수통제소 방문(14:00 금강홍수통제소 / 충남 공주시 금벽로 551)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예방(15:30 세종시청 / 세종 한누리대로 2130)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예방(17:10 충남도청 외부접견실 / 충
[오늘의 증시일정](25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대동 [000490](주식전환 73만8천518주 9천360원) ▲ SGC E&C [016250](유상증자 179만3천401주 1만6천728원) ▲ 해성옵틱스 [076610](유상증자 1천800만주 530원) ▲ 차바이오텍 [085660](유상증자 2천11만1천740주 7천540원) ▲ 이스트소프트 [047560](스톡옵션 2천주 1만원, 스톡옵션 100주 1만2천원, 스톡옵션 3천500주 1만4천838원, 스톡옵션 3천주 1만1천247원) ▲ 크래프톤 [259960](스톡옵션 2천주 19만원) ▲ 와이랩 [432430](스톡옵션 6만8천주 2천500원) ▲ 뉴인텍 [012340](CB전환 69만9천300주 572원) ▲ HLB파나진 [046210](CB전환 47만6천801주 4천195원) ▲ 킵스파마 [256940](CB전환 100만1천837주 1만1천429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4일) 주요공시] ▲ 크래프톤[259960] "애니 기업 ADK 인수…모기업 지분 7천104억원 취득" ▲ 애드바이오텍[179530] "종속회사 마켓트리 주식 20억원에 추가취득"
▲ 경향신문 = 의혹 규명 못한 김민석 청문회, 야당 '사퇴' 요구 멈춰야 이 대통령 6·25 앞에 "평화가 밥", 새 외안팀 신뢰 구축부터 전공의들 대화 제의·박단 사퇴, 이제 의료 정상화해야 ▲ 국민일보 = 국정 능력 검증보다 개인사 공방 치우친 총리 청문회 6·25전쟁 75주년 … 커지는 안보 불확실성 면밀히 점검해야 퇴직급여의 공적 연금 추진… 국민들이 공감할까 ▲ 동아일보 = 구인공고 82%가 "경력자만 채용"… 그 경력은 어디서 쌓으라고 '증인 0명' 김민석 청문회… '의혹 그대로'에 네 탓 공방까지 정부 조직개편 '뗐다 붙였다' 아닌 '막힌 곳 뚫는 것'이어야 ▲ 서울신문 = 의혹·역량 검증 아닌 편싸움… 왜 하나 싶은 인사청문회 추경에 소비심리 최고… 집값 더 불붙을라 조마조마하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 세계일보 = 의혹 해소는커녕 논란만 키운 맥빠진 김민석 청문회 이스라엘·이란 충돌 봉합 국면, 경계심 늦춰선 안 돼 '강경파' 전공의 대표 사퇴, 의료 정상화 박차 가해야 ▲ 아시아투데이 = '자강'과 '동맹' 중요성 보여준 중동 휴전 선언 증인 없고 자료도 부실한 김 총리후보자 청문회 ▲ 조선일보 = 민노총 장
▲ 경향신문 = 내란 특검, '출석 불응' 윤석열 체포영장 청구 ▲ 국민일보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 동아일보 = 힘 앞세운 트럼프 "중동전쟁 휴전" ▲ 매일일보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전면합의" ▲ 서울신문 = "해수부 부산 이전 12월까지 끝내라" ▲ 세계일보 = 트럼프식 '힘 통한 평화' 중동 12일 전쟁 끝냈다 ▲ 아시아투데이 = 휴전합의 수시간만에… 중동 또 전운 ▲ 일간투데이 = 새정부 첫 한미 통상전선 가동…'관세 철폐' 전면 요구 ▲ 조선일보 = 트럼프의 '망치', 휴전 이끌어냈다 ▲ 중앙일보 = '12일 전쟁' 트럼프가 강제종전 ▲ 한겨레 = 내란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청구 ▲ 한국일보 = 한국인 "한일관계 좋다" 처음 절반 넘었다 ▲ 글로벌이코노믹 = '중동·관세' 악재에 국내 투자로 눈 돌린다 ▲ 대한경제 = "올 건설수주 222조…하반기 소폭 개선" ▲ 디지털타임스 = "확장 재정정책은 진통제에 불과" ▲ 매일경제 = 압도적 힘 앞세워… 트럼프 "중동, 휴전" ▲ 브릿지경제 = "6·25 중동 휴전"… 코스피 3100도 뚫었다 ▲ 서울경제 = SK엔무브 상장 '전면 철회' 검토 ▲ 아시아타임즈 = 삼성·SK 하
■ 어떻게 이룬 합의인데…트럼프, '위태로운 휴전' 수호에 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의 '위태로운 휴전'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미 동부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도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24일엔 마치 양국간 대결의 '심판'이 된 것처럼 SNS를 통해 후속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썼고,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폭탄들을 (이란에) 떨어뜨리지 말라. 당신들이 그렇게 하면 중대한 (휴전 합의) 위반이다"라며 맹방인 이스라엘에 경고를 하기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003500071 ■ 오늘 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심사보고서 채택 진통 전망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 자녀 특혜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
"도대체 언제까지 아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지켜보며 속수무책이어야 하나요?" 과거 한 고등학생의 자살 사건 이후 보건소 상담실을 찾은 학부모가 울먹이며 남긴 말이다. 정부는 이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청소년 자살을 줄이겠다며 예방시스템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서 또다시 고등학생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정부의 이런 약속이 무색하게 됐다. 이제 아이를 잃은 유가족의 고통과 분노는 점점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세계 최저 출산율을 걱정하면서도, 태어난 아이들이 스스로 생을 접는 비극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다. ◇ 20년째 OECD 자살률 1위, 10·20대 사망원인 1위 '불명예'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20년 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2천906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35명이 목숨을 끊고 있는 셈이다. 이 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자살'이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스스로 생을 마감한 초중고생은 2016년 108명에서 2023년 214명(고등학생 106명, 중학생 93명, 초등학생
"요즘 한국인은 키도 크고 비율도 좋다." 최근 가요,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예전과 달라진 한국인의 외모가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뉴스 댓글에서는 "한국인이 서양인 못지않게 키가 커졌다", "이제는 아시아에서 롱다리 민족"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과연 한국인이 일명 '롱다리'로 불리는 서구인과 비슷할 정도로 키가 커졌을까.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해보면 한국인은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서 키가 많이 큰 민족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인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사람들과 비교해 키가 가장 큰 편인 것은 사실이며, 일반 서구 국가 사람들과 비교해도 이제는 키가 작은 편이 아니다. 다만 극단적인 사례인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 사람들에 비해선 여전히 작은 수준이다. 한국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길어지는 일명 '롱다리형'의 서구형 체형으로 점차 바뀌고 있지만, 머리 크기 등 동양인 특유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러한 한국인의 키와 체형 변화는 경제 성장과 함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영양 상태가 개선되면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측정할 수 있는 혈중 중성지방-포도당(TyG) 지수로 인지기능이 빠르게 저하될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브레시아대 비앙카 구미나 박사팀은 지난 2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신경학회 연례회의(EAN Congress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 200명 등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300여명의 TyG 지수와 인지기능 관계를 추적,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미나 박사는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을 받으면 가족들은 항상 인지기능 저하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 묻는다"며 "이 연구는 병원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는 TyG 지수가 인지기능 저하 위험군 식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TyG는 인슐린 저항성을 간접 평가하는 지표로 혈액 검사로 측정할 수 있다. 인슐린이 정상 기능을 못 해 혈당이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은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동안 인슐린 저항성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돼왔지만 명확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 지표인 TyG를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복제와 증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기 위해 리보핵산(RNA) 중합효소 복합체를 이용한다. RNA 중합효소는 유전정보 원본인 데옥시리보핵산(DNA)의 복사본인 RNA를 합성하는 효소이다. 이 복제 효소 복합체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복제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도록 돕는데, NSP12, NSP8, NSP7이라는 세 가지 단백질이 꼭 맞물려 작동하는 구조다. 널리 쓰이는 렘데시비르 등 항바이러스제는 이 복합체의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이고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복합체의 작동을 막는 것이 아니라, 복합체 자체가 형성되지 못하도록 단백질 간 결합을 차단하는 원점 타격 접근법을 제시했다.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을 통해 NSP12와 NSP8 사이의 결합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 구조를 모방해 4종의 펩타이드(아미노산 중합체)를 개발했다. 이어 펩타이드가 세포막을 침투할 수 있도록 세포 침투 서열